베를린의 동물원 ignorance

베를린의 동물원, 

가장 먼저 가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 미루다 한적한 월요일에 찾아갔다.

동물원에는 아기를 데리고 온 엄마들, 견학온 학생들, 그리고 데이트 나온 노부부들, 혼자 온 사람들, 

이제 막 데이트를 시작한 커플까지, 동물원에서 동물보다 사람 구경을 더 많이 했다.

아마도 그들에게 한적하게 돌아다니고 있는 동양 여자애가 신기했는지, 가끔 힐끔 거리며 쳐다봤다.

동물원에서 뭘 기대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추운 베를린에서 따뜻한 나라에서 살던






동물들이 오들오들 떨고 있거나,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참새가 모이통의 모이를 먹느라 분주히 날아다니는 모양새나,

모두 눈여갸 보았다.

프라하의 강가에서나 여기 베를린에서나 오리들은 쌍쌍이 잠이 든다.


동물들도 어디서 데리고올때, 제 맘에 들든 안들든 짝을 맞춰서 데리고 오는데, 

여기 베를린에서 하염없이 추위에 오들오들 떨고 있으려니, 얼른 따뜻한 곳으로 움직이고 싶어졌다.



덧글

  • Nick 2010/05/25 08:22 #

    호오... 동영상까지! 본격 블로깅의 시작이군요. ;)
  • novelist_D 2010/06/01 13:21 #

    이제 한국에 들어와서 아직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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